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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은 양털이 기드온 자신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그에게 성령으로 채워 주시려 했다면 구원은 확실한 것이었다. 그러나 기드온은 양털을 짜면서 자기 자신을 흠뻑 젖은 그 양털과 비교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 양털만큼 젖어 있는가? 하나님은 구원을 약속하셨으나 나는 그의 성령으로 충만치 못하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나에게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정말 이 큰 하나님의 일에 합당한가?" 그렇지 못하다.
그러나, "역사하시는 이는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오 하나님 양털을 말리소서. 여전히 역사하실 수 있나이까?
내 속에서 아무런 초인적인 능력을 느끼지 못할지라도,
내 속에서 충만한 영적 축복을 느끼지 못할지라도,
이 양털만큼이나 내가 메말라 있음을 느낄지라도,
여전히 당신은 나의 팔을 들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 있나이까?"
("주여 내게 진노하지 마옵소서"라는 말로 기도를 시작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이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삿 :40)
 
그렇다. 이 사건 속에는 대충 보아서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 자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마귀는 종종 우리의 영혼이 메말랐으므로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없다고 설득한다.
그러나 기도 응답은 우리들의 느낌에 좌우되지 않는다.
다만 약속하신 분의 신실함에 달려있다.

-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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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ce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