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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적당해서인지는 몰라도,
왠지 문턱이 낮게 늦겨져 나름 자주 찾게되는 모마..
오늘은 피카소전이 있다는 안내로 다녀왔다.
한국에서 10년도 더 전에 피카소전을 갔던 걸 기억하는 데,
이번 전시는 피카소전이라기보다
세잔느에서 피카소까지 (Cezanne to Picasso)라는 제목으로
David & Peggy Rockefeller가 소장하고 있던 그림을 전시한 것이다.
근데 정작 피카소 그림은 맘에 안들었는지,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ㅎ

아래 사진은 칸딘스키 Vasily Kandinsky가 Edwin Campbell - Chevrolet Motor Company의 창시자- 의 요청으로 그린 그림이란다.

모마의 친절한 설명에 따르면,
Kandinsky stressed the impact of color and its association with music, explanning that "color is a means of exerting direct influence upon the soul. Color is a keyboard. The eye is the hammer. The soul is the piano, with its many strings." 라는데..
그니까 작가가 사용한 컬러가 내 눈을 통해 영혼을 건드려 소리가 나는?? !@#$%^&*


아래는 5층에서 내려다 본 2층 열린공간..
시간관계상 저것들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못보았다.
모마의 매력중 또 하나는 독특한 내부 구조..
곳곳에 작은 유리벽이 있어서 뮤지움바깥이나 내부의 다른 곳들을 엿볼수있다.



아래는 중고등학교때 미술책에서 봤던 세잔느 Paul Cezanne (1839-1906)의 정물화.
제목은 Still Life with Fruit Dish란다.
정물을 영어로 Still Life라고 하는 걸 첨 알았다.. ^^;
정물화는 세잔느의 주요 장르였다고 하는데,
미술책에서 보고 유화와 차분한 정물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아래 그림은 Henri Matisse(1869-1954)라는 프랑스 작가의 그림인데, 제목이 La Japonaise:  Woman beside the Water라서 "일본"이라는 말에 친밀감 발동해서 찍어봤다. 근데 물옆에 여인이라는데.. 알아보기 힘듦..


이건 멕시코출신의 여류작가 Frida Kahlo(1907-1954)의 1937년 작품.
왼쪽엔 애완용 원숭이를 안고있는 자화상이고 오른쪽엔 거울이다.
나중에 친한 친구한테 선물한 작품이라는데, 친구가 거울앞에 서면 작가와 자신의 모습이 나란히 벽에 걸렸을게다.


마지막으로 포켓공원 느낌이 나는 모마의 야외전시공간.
의자와 연못?분수?도 있어서 편히 앉아 쉬기 좋은 곳.
빽빽한 빌딩 가운데 작게 만든 열린 공간이 여유로움도 주고,
여기있으면 솔직히 빌딩안에서 일하는 사람들 약올리는 기분?에 살짝 재밌어지는..(아무도 빌딩안에서 내다보진 않겠지만..)


오늘은 시간관계상 대략 여기까지..
담엔 꼭 메트로폴리탄 뮤지움을 정복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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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ce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