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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4/20 자기의 내려놓기 - <더 내려놓음> 중 (1)
  2. 2011/03/09 사소함의 힘 (1)
  3. 2010/10/01 변화와 은혜


하나님께서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에게 찾아오셔서 무엇을 원하는지 물으셨을 때,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 영어성경에서는 이 지혜를 '분별하는 마음(discerning heart)'이라고 번역했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의 심정을 읽고 마음으로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솔로몬에게 두 여인이 찾아와 한 아이를 놓고 서로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었다. 그때 솔로몬은 산 아이를 둘로 나누라는 판결을 내렸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포기하는 사람이 아이의 진짜 어머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의 마음을 잘 이해했기 때문에 어머니의 심정으로 그 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 이것이 분별하는 마음이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비난과 고소가 아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율법의 정죄함으로 변화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사랑의 말이다. 그래서 판단하지 말고 서로 용납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말로 다른 사람을 고치려 한다면 그 안에는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해서 하나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교만이 존재한다. 

...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오래 참으셨다. 나의 나 되기까지 오래 참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나는 겸허해질 수밖에 없다. 나를 오래 참으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판단하는 그 사람을 위해서도 오래 참으실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판단하는 대상의 현재만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과거와 미래를 같이 보신다. 나는 그의 미래의 변화된 모습을 알지 못한다. 또 나의 미래의 모습도 알지 못한다. 변화되지 못했던 나의 예전 모습을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지 못할 사람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모자라 보여도 앞으로 변화될 모습을 내다보며 기대를 가지고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분별의 지혜이다.

- 이용규 <더 내려놓음>



하루하루의 삶속에서 너무나도 자주 '판단'의 유혹에 걸려 넘어진다. 

너무나도 자주 '판단'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 '판단'하는 사람을 보며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판단을 많이 할까'하며 나도 동일한 올무에 걸려드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리고 그 판단은 종종 하나님을 찬양해야 마땅한 입술을 통해 불평, 혹은 말다툼 이라는 썪은 열매로, 심한 경우 관계의 깨어짐이라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아름답지 못한 모습에 사람들은 불편해한다. 그러나 마음의 불편함 이상의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바로 영적 전쟁의 부분이다. 우리가 이렇게 육체로 싸우며 진을 빼는 동안, 사단은 이를 보며 기뻐할 것이다. 이렇게 조금씩 차츰차츰 우리의 영혼을 상처내고 무너뜨리는 것이 그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 6:12)


작은 일에 시선을 빼앗겨 아둥바둥하는 게 아니라, 더 큰 그림을 보아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눈을 떠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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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cejang



우연히 유튜브에서 발견한 동영상 '사소함의 힘'

누군가 그랬다. '변화를 계획하기만 하는 사람은 변화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은 사람과 별 차이가 없다'고...

마찬가지로, 무언가 획기적이고 큰 변화가 하루아침에 일어날 거라 기대하며 작고 사소한 변화와 시도를 무시하는 사람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는 건 매우 적은 확률에 속한다.

내 삶에 지금 필요한 '사소함의 힘'은 무엇일까?

내 신앙에 지금 필요한 사소한 변화와 개혁은 무엇일까?

오늘이 Ash Wednesday, 즉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이다.

주님을 만나고 180도 달라진 나의 삶...

그리고 주님을 닮아가는 여정에서 쉼없이 깎아지고 다듬어지고 덧입혀져야 할 나의 모습들.

2011년 사순절 기도기간 가운데 어떤 사소함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되는 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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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cejang
Since Christ is both Giver and Gift,
attempts to change without grace
are barren of the very purpose, power, and Person that change is about.
- David Powlinson

그리스도께서는 선물을 주신 분이시며 동시에 바로 그 선물이 되신다.
은혜없이 변화시키려는 시도에는
목적도, 능력도, 변화의 모든 이유가 되시는 그 분도 빠져있다.
- 데이빗 파우린슨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는 부분,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부분,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종종 보이곤 한다.
마찬가지로,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 그들이 그저 잠시 스쳐지나는 사람이건, 긴 시간 함께 일하는 동역자이건, 또는 평생을 함께 가야하는 가족이건 - 이 사람의 "이런 부분은 정말 좀 변했으면 좋겠다" 라거나 "이 부분이 개선되면 더 많은 유익함이 있을텐데" 라거나, 심지어 "왜 이것밖에 안될까? 이 사람은 정말 이런건 고쳐야해", 그리고 더 심하면 "그럼 그렇지. 이 사람은 구제불능이야"라는 마음까지 들 때가 있다.

그러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잠히 생각해보면, "그 변화가 정말 무엇을 위한 변화인가"라는 질문에 맞닥들이곤한다.
많은 경우, 진정으로 그 사람을 위한 변화나 더 큰 유익을 위한 변화를 요구하기 보다는,
좋은 동기에서 변화의 요구가 시작되다가도
어느 시점엔가 '내가 불편해서' '나와 안맞으니까', 즉 나의 필요에 의해 그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곤 한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나,
결코 사람의 힘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온다. 이런 변화는 그냥 어디 나쁜 구석을 고쳐서 쓸만하게 만드는 그런 변화가 아니라, '물'이 '포도주'가 되는 본질이 바뀌는 변화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물이 포도주가 되는 역사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이기 때문에...

우리의 시야는 너무나 자주, 너무나 쉽게 하나님에게서 눈을 떼어 땅의 것을 바라본다.
즉, 내 눈에 보이는 현상을 믿고, 내 눈에 보이는 사람의 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며, 내 눈에 보이는 나를 보고 내 세계에 빠져든다는 말이다. 이런 시야로 보기에 자꾸만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사람도 환경도 바꾸길 원하는 게 아닐까?
다시 한 번, 그분께 초점을 맞추고, 그분의 음성에 귀기울여야 할 때..
내게 어떻게 보이는지보다, 그분께서 어떻게 보시는가가 더 중요함을 잘 알고 있다면,
내 필요에 의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은혜가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기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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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ce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