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New York

2008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 2008 Rockefeller Center Christmas Tree Lighting

a passing breeze 2008. 12. 7. 02:45

11월 한 달간 뉴욕은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분위기에 가득 젖는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뉴욕은 재빠르게 크리스마스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춥고 어둑한 겨울을 나려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려는 것 같다.
그 중 가장 상징적이고, 많은 뉴요커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들뜨게 하는 것이 바로 록펠러센터(뉴욕식으로 하면 롸커펠러 센터? ㅋ) 의 트리 점등식!

올해는 11월 14일부터 트리를 세우고 준비하던 점등식이 드!디!어!
12월 3일에 불을 밝혔다.
해마다 점등식때는 여러 공연과 함께 생중계가 되고 있는데, 올 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참석했다고 한다. (참고로 올해로 76번째 행사라고 하니.. 경의감마저~!)
유감스럽게도, 직장과 학교로 바빠서 직접 가보지도, TV중계도 못봤지만,
내년엔 꼭 보리라 다짐하며...

경기가 어렵다고 많이 움추려든 시기에,
트리의 따뜻한 불빛과 흔히들 말하는 크리스마스 스피릿 Christmas Spirit이 많은 뉴요커들과 이곳에 머무는 이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해주길 바래본다.

(사진출처: www.about.com)
 록펠러의 트리에는 항상 그 유명한 Swarovski의 크리스탈 별이 장식되는데,

올 해 올라간 별은 무게만 550파운드(약 250 킬로그램)에 지름이 거의 10피트(약 3미터)라고 하며, 사용된 크리스탈만 해도 2만5천개라고 한다.


(사진출처 : www.boston.com )


작년엔 처음으로 환경 프랜들리를 생각해서 절전형 전구를 사용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밤새 트리의 불을 밝혀놓는 줄 알았는데, 올 해부터 바뀐건지 원래 그런건지..
점등시간이 따로 있다고 한다.(왠지 미국답지 않은...)
매일 저녁 5시30분에서 11시 30분까지 점등된 트리를 볼 수 있고, 크리스마스 날은 24시간 특별 서비스! New Year's Eve, 그러니까 12월 31일은 저녁 9시에 꺼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