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 2008 Rockefeller Center Christmas Tree Lighting
11월 한 달간 뉴욕은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분위기에 가득 젖는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뉴욕은 재빠르게 크리스마스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춥고 어둑한 겨울을 나려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려는 것 같다.
그 중 가장 상징적이고, 많은 뉴요커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들뜨게 하는 것이 바로 록펠러센터(뉴욕식으로 하면 롸커펠러 센터? ㅋ) 의 트리 점등식!
올해는 11월 14일부터 트리를 세우고 준비하던 점등식이 드!디!어!
12월 3일에 불을 밝혔다.
해마다 점등식때는 여러 공연과 함께 생중계가 되고 있는데, 올 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참석했다고 한다. (참고로 올해로 76번째 행사라고 하니.. 경의감마저~!)
유감스럽게도, 직장과 학교로 바빠서 직접 가보지도, TV중계도 못봤지만,
내년엔 꼭 보리라 다짐하며...
경기가 어렵다고 많이 움추려든 시기에,
트리의 따뜻한 불빛과 흔히들 말하는 크리스마스 스피릿 Christmas Spirit이 많은 뉴요커들과 이곳에 머무는 이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해주길 바래본다.
록펠러의 트리에는 항상 그 유명한 Swarovski의 크리스탈 별이 장식되는데,
올 해 올라간 별은 무게만 550파운드(약 250 킬로그램)에 지름이 거의 10피트(약 3미터)라고 하며, 사용된 크리스탈만 해도 2만5천개라고 한다.
작년엔 처음으로 환경 프랜들리를 생각해서 절전형 전구를 사용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밤새 트리의 불을 밝혀놓는 줄 알았는데, 올 해부터 바뀐건지 원래 그런건지..
점등시간이 따로 있다고 한다.(왠지 미국답지 않은...)
매일 저녁 5시30분에서 11시 30분까지 점등된 트리를 볼 수 있고, 크리스마스 날은 24시간 특별 서비스! New Year's Eve, 그러니까 12월 31일은 저녁 9시에 꺼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