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무척 차던 어느 겨울 아침..
7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 회사로 향하던 발길을 잠시 멈추고
타임스퀘어를 담아보았다.
7시가 넘었는데도 겨울이라 그런지 의외로 한산한 모습..
마치 다른 시간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바람이 아주 차지만 코끝을 아리게하며 눈물까지 핑돌게 하는 느낌이,
왠일인지 나쁘지 않았다.
그다지도 겨울과 추위를 싫어하는 나인데도...
오늘도 8시부터 시작될 나의 일과는
밤 10시가 넘어서야 신발을 벗어던질 수 있게 만들겠지만,
그렇지만 순간순간 흔들리지 않고 오늘 하루도 살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바래보았다.
오랜만에 스타벅스에서 그랑데컵에 주문한 톨커피에 우유를 가득부어 마셔주심..
아침,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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