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by grace

우연히 유튜브에서 발견한 동영상 '사소함의 힘'

누군가 그랬다. '변화를 계획하기만 하는 사람은 변화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은 사람과 별 차이가 없다'고...

마찬가지로, 무언가 획기적이고 큰 변화가 하루아침에 일어날 거라 기대하며 작고 사소한 변화와 시도를 무시하는 사람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는 건 매우 적은 확률에 속한다.

내 삶에 지금 필요한 '사소함의 힘'은 무엇일까?

내 신앙에 지금 필요한 사소한 변화와 개혁은 무엇일까?

오늘이 Ash Wednesday, 즉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이다.

주님을 만나고 180도 달라진 나의 삶...

그리고 주님을 닮아가는 여정에서 쉼없이 깎아지고 다듬어지고 덧입혀져야 할 나의 모습들.

2011년 사순절 기도기간 가운데 어떤 사소함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되는 밤이다. :)

올 겨울 유난히 춥고 눈도 자주 내리는 듯 하다.
밤새 내린 눈이 소복히 쌓인 출근길 아침.
지난달 크리스마스 연휴에 내린 폭설의 제설작업이 지연되어 크게 애를 먹고 청문회까지 열리게 된 탓인지,
밤새 골목길까지 깨끗하게도 치워놨다.
그럼 모하나... 내 다리 MTA는 여전히 제 멋대로 스케줄인걸...

itistory-photo-1

Florida에 있는 지인에게 전송받은 사진..

전송되어온 이메일을 보니,

FW이 몇다리를 건너 건너 온 건지..ㅋ

암튼 저렇게 충분히 만들고도 남을만큼 눈이 내렸더랬다.

내가 완전 좋아하는 빨간 방울~

남미 출장길에 뉴욕에 잠시 들린 친구..

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뮤지컬을 보고

rockefeller center에 크리스마스 트리 보러가는 길에 찰칵~

1251 6th ave.

new york, ny

정면에서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넘 많아 이것도 겨우 찍었다는~

여름 이후 오랜만에 찾은 모마 MOMA (Museum of Modern Art).

내가 모마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건물구조이다.

미술관 곳곳에서 미술관 내의 다른 공간을 볼 수 있다.

가끔 건물 외부도 볼 수 있고..

혹시 내가 살 집을 짓게 된다면,

그 집에도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고 싶다.

뉴욕엔 수많은 이민자 커뮤니티가 있다.

규모나 역사적으로 다른 어떤 커뮤니티에도 뒤지지 않는 차이나타운,

몇 해전 비로소 Korea Way라는 사인을 내걸게 된 한인타운,

이외에도, 브라질, 도미니카, 일본 등등..

Melting Pot 혹은 Salad Bowl이라고 불리우는 뉴욕이니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문화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차이나타운의 분위기에 압도된 채 Canal St.을 걷다가

불과 한 블럭 골목길로 들어서면 거기에 또 다른 나라 Little Italy가 펼쳐진다.

이 곳은 1800년대 대거 이민온 사람들이 정착해 생겨난 곳으로,

이후 많은 이민자들이 이 곳을 떠나갔지만,

여전히 유수의 유명한 레스토랑, 델리, 호텔, 젤라또가게 등이 남아있고

9월에는 San Gennaro Festival이라는 유명한 축제로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1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커리. 젤라또가 맛있다.

오랜만에 찾은 소호.

이상하게 다운타운은 아직까지도 발길이 잘 가질 않고,

덕분에 아직 지리도 서툴다.

한 번 나가면 갈 때 마다 골목골목 색다른 마찌나미(거리풍경)에

홀딱 반하면서도, 아직도 친해지기 힘든 동네~

갈 때 마다 두리번두리번 건물과 공간구경하느라

눈과 머리가 바빠진다.

모처럼 날씨 좋은 가을 날..

큼직큼직한 창들이 돋보이는 건물들

오른쪽에 짤린 흑인아저씨가 그려서 파는 그림. 사각형 액자모양의 건물벽에 이쁘게 디스플레이해놓고 판매중이심.

소호의 애플스토어 STATION A

BROADWAY의 변함없는 인파

여름이면 특유의 멜로디를 울리며 동네곳곳 누비고 다니는 아이스크림차..이제 들어갈 때 되지 않았나?

Byant Park에서 열리는 NY Fashion Week행사가 끝나고,

이제 아이스링크를 준비중이다.

이제 곧 아이스링크도 개장하고, 공원안에 holiday shop들도 단장할게다.

1년내내 많은 즐거움을 주는 브라이언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