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83주년을 맞는 Macy's Thanks Giving Parade!
작년부터 추진된 Broadway의 도로정비(도로를 줄이고 곳곳에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등을 배치했다.)덕에 82년간 Broadway를 따라 행진하던 퍼레이드가
처음으로 그 route를 바꾸게 되었다.
77th St. & Central Park West에서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Columbus Circle에서 59th st.을 따라 행진하다가, 다시 7th Ave.와 만나는 곳에서부터 7th Ave.를 따라 42nd St.까지 내려온다. 요기서 다시 방향을 바꿔 6th Ave.에 이르면 6th Ave.를 따라 34th St.의 Macy's 까지 내려가게 되었다.
개인적으론 경로가 바뀌면서 좀 더 다양한 spot에서 퍼레이드를 즐기게 되어 좋은 것 같다.
미국에서 가장 큰 퍼레이드의 하나로 꼽히는 뉴욕의 Macy's Thanks Giving Parade는,
아이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다.
그만큼 TV중계가 아니라 직접 보려면 많은 인파에도 굴하지 않는 각오가 필요하다.
9시에 시작하는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미리 자리를 잡는 사람들도 많지만,
둥둥 떠가는 풍선만 멀찌감치서 봐도 상관없다면, 그다지 서두를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Braynt Park을 선택했는데 (비상시에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볼 요량으로..),
6th Ave.쪽은 안전을 위해 두 블럭정도 보도와 공원을 close해놓지만,
5th Ave.쪽으로 조금 이동해서 공원에 진입하면 의외로 사람도 적고 의자도 많아
슬슬~ 감상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라면 40th St.쪽에 Merry-Go-Round(회전목마)는 운행을 하고 있어서,
풍선이 잠시 뜸한 사이에 즐길 수도 있다. 더 큰 아이들이라면 아이스링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듯!
삐카츄~
Buzz Lightyear
Morton
아이들의 Role Model인 Dora! Diego는 어디에?
올 해의 새로운 풍선 Sailor Mickey!
얘는 누구?
Sponge Bob Square Pants
$2짜리 티켓 하나로 아이들은 회전목마위에서 신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