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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기도합니다

2010. 10. 16. 22:57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있지만 기도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사랑이 부족한 탓입니다. 여러분, 원수라도 이름을 부르고 기도하면 사랑하게 됩니다. 기도하면 그 사람이 내 마음 속에 들어옵니다. 그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예수님을 잘 믿는 한 여성이 서른이 채 안 되어 죽었습니다. 그녀의 삶은 성자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녀가 남긴 소지품 중에는 선교사 400여명의 이름과 주소가 적혀있는 수첩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평생동안 선교사들을 위해 계속해서 중보 기도해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이들은 장례시 내내 신령한 빛, 성령이 에워쌌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기도가 필요합니ㅏㄷ. 이런 기도가 사도 바을의 가슴속에 있었기 때문에 로마가 변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가슴 속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로마 성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이러한 사랑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지역을 향한 애타는 마음과 중보 기도가 여러분의 가슴에서 흘러넘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맡겨진 일을 하는 사람과 단지 직업으로 그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도 그 사람과 이야기해 보면 "정말 이 사람이 주님을 사랑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딘가 다릅니다. 말과 눈빛과 마음 씀씀이가 다릅니다.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생각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의 관심은 자나깨나, 그리고 감옥에 있으나 자유로울 때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여러분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여러분 자신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언제나 순수해야 합니다. 복음에 대한 순수한 첫사랑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20년, 30년이 지나도 율법주의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감격해 늘 새롭게 시작하기에 언제나 신선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생명의 삶> 2010년 10월호, 하용조 목사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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