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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2. 19:32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지인의 집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구역예배에 참가해서 나눈 말씀.

신명기 28장1~1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온갖 축복의 말씀들이 넘치도록 담겨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

라고 시작하는 이 장은,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라고까지 약속하신다.

 

예배를 주도하시던 목사님께서 모두에게 질문하셨다.

"무엇이 '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상대로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

몸 건강히 지내는 것, 과정이야 어떻든 최후 승리가 약속되어 있다는 것, 아무것도 없을 때 붙잡을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것,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 골고루 답변이 나왔다.

참 짧은 질문이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한 질문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금 나를 짚어보게 한 질문이었다.

 

내게 물었다.

내게 있어서 복은 무엇인가?

여전히 주저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내게 있어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허락하신 것이라고..

정말 그렇다.

예수님을 알면서도 오랜시간 방황했던 나를 아무도 모르게 굳건히 잡아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그 사랑을 알게해주신 은혜.

그리고 내 마음과 삶과 몸, 모두를 다해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주신 은혜.

 

내 영이 너무 많이 병들고 무너져서..

이젠 너무 멀리 와버려서..

어떻게 돌아갈 지 막막하던 때에,

내게 있어 아직 진정한 복이 내 안에 남아있음을 깨달으니

감사하고 기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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