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is to believe what you do not see;
the reward of this faith is to see what you believe.
- St. Augustine
나는 지금 과연 무얼 믿고 있는가?
세상사람들의 상식에 길들여진 자아의 소리로
그 분의 약속을 흘려버리고 있지는 않은가?
"0"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같던 시기,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시기에
새 일을 행하리라 하신 약속,
혼자만의 고독과 고난의 시기를 지난 후 숨쉴 기운조차 남아있지 않던 시기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하리라 하신 약속,
너무 멀리 와버려 다 끝난 것 같이 느껴지던 시기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며 내 양을 먹이라고 다시 불러주신 음성.
과연 온전히 믿고 있는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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