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은혜로 사는 Jace의 일상블로그
a passing breeze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Life-내 삶의 이유/And more,,'에 해당되는 글 93

  1. 2010.11.07 기드온의 기도
  2. 2010.11.04 기도
  3. 2010.11.01 교회와 복음
  4. 2010.10.18 진정한 온유함은...
  5. 2010.10.16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6. 2010.10.09 열두 진주 문
  7. 2010.10.02 변화와 은혜
  8. 2010.09.16 forgiveness is...
  9. 2010.09.11 닉 부이치치
  10. 2010.09.05 과거 혹은 실패에 대해...

기드온의 기도

2010. 11. 7. 09:00 | Posted by a passing breeze

기드온은 양털이 기드온 자신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그에게 성령으로 채워 주시려 했다면 구원은 확실한 것이었다. 그러나 기드온은 양털을 짜면서 자기 자신을 흠뻑 젖은 그 양털과 비교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 양털만큼 젖어 있는가? 하나님은 구원을 약속하셨으나 나는 그의 성령으로 충만치 못하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나에게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정말 이 큰 하나님의 일에 합당한가?" 그렇지 못하다.
그러나, "역사하시는 이는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오 하나님 양털을 말리소서. 여전히 역사하실 수 있나이까?
내 속에서 아무런 초인적인 능력을 느끼지 못할지라도,
내 속에서 충만한 영적 축복을 느끼지 못할지라도,
이 양털만큼이나 내가 메말라 있음을 느낄지라도,
여전히 당신은 나의 팔을 들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 있나이까?"
("주여 내게 진노하지 마옵소서"라는 말로 기도를 시작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이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삿 :40)
 
그렇다. 이 사건 속에는 대충 보아서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 자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마귀는 종종 우리의 영혼이 메말랐으므로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없다고 설득한다.
그러나 기도 응답은 우리들의 느낌에 좌우되지 않는다.
다만 약속하신 분의 신실함에 달려있다.

-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중에서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과 함께라면  (0) 2010.11.20
말씀과 성령  (0) 2010.11.15
기도  (0) 2010.11.04
교회와 복음  (0) 2010.11.01
진정한 온유함은...  (0) 2010.10.18

기도

2010. 11. 4. 12:57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우리가 기도에 실패하는 이유 대부분은

"기도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음을 의식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가운데 그를 응시하는 것은 더 좋은 일이다.

하나님과 친구처럼 교제하는 것은 가장 좋은 일이다.

이것이 곧 기도이다.

 

최고의 최선으로 드리는 진정한 기도에서는 우리 영혼이 하나님을, 오직 하나님만을 갈망한다.

진정한 기도는 위에 있는 것들에 애착을 두는 사람들의 입술로부터 나온다.

 

기도의 사람 진젠도르프(Zinzendorf)가 그런 사람이었다. 왜 그런가?

그는 선물보다는 오히려 선물을 주시는 자를 구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열렬히 사랑하는 분이 있다. 그 분은 하나님, 하나님뿐이시다"라고 했다.

 

-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중에서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씀과 성령  (0) 2010.11.15
기드온의 기도  (0) 2010.11.07
교회와 복음  (0) 2010.11.01
진정한 온유함은...  (0) 2010.10.18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0) 2010.10.16

교회와 복음

2010. 11. 1. 13:22 | Posted by a passing breeze
The church exists by mission, as fire exists by burning.
불은 타고 있을 때만 불이듯이, 교회는 복음을 전할 때만 교회이다.

- Emil Brunner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드온의 기도  (0) 2010.11.07
기도  (0) 2010.11.04
진정한 온유함은...  (0) 2010.10.18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0) 2010.10.16
열두 진주 문  (0) 2010.10.09

진정한 온유함은...

2010. 10. 18. 10:58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진정한 온유함은

힘있는 자의

특성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주장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정한다.

- 레온 모리스

 

True meekness may be a quality of the strong,
those who could assert themselves
but choose not to do so.

- Leon Morris

 

그 본체는 하나님이시면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땅에 오신 예수님.

많은 기적과 권능을 행하시면서도 잠잠히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그 예수님의 모습가운데 진정한 온유함을 본다.

예수님과 대조적으로 억울한 걸 참지 못하고, 타당하지 않은 건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를 보며,

그 온유함의 털끝만큼이라도 닮을 수 있기를...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  (0) 2010.11.04
교회와 복음  (0) 2010.11.01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0) 2010.10.16
열두 진주 문  (0) 2010.10.09
변화와 은혜  (0) 2010.10.02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2010. 10. 16. 22:57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있지만 기도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사랑이 부족한 탓입니다. 여러분, 원수라도 이름을 부르고 기도하면 사랑하게 됩니다. 기도하면 그 사람이 내 마음 속에 들어옵니다. 그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예수님을 잘 믿는 한 여성이 서른이 채 안 되어 죽었습니다. 그녀의 삶은 성자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녀가 남긴 소지품 중에는 선교사 400여명의 이름과 주소가 적혀있는 수첩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평생동안 선교사들을 위해 계속해서 중보 기도해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이들은 장례시 내내 신령한 빛, 성령이 에워쌌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기도가 필요합니ㅏㄷ. 이런 기도가 사도 바을의 가슴속에 있었기 때문에 로마가 변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가슴 속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로마 성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이러한 사랑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지역을 향한 애타는 마음과 중보 기도가 여러분의 가슴에서 흘러넘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맡겨진 일을 하는 사람과 단지 직업으로 그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도 그 사람과 이야기해 보면 "정말 이 사람이 주님을 사랑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딘가 다릅니다. 말과 눈빛과 마음 씀씀이가 다릅니다.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생각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의 관심은 자나깨나, 그리고 감옥에 있으나 자유로울 때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여러분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여러분 자신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언제나 순수해야 합니다. 복음에 대한 순수한 첫사랑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20년, 30년이 지나도 율법주의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감격해 늘 새롭게 시작하기에 언제나 신선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생명의 삶> 2010년 10월호, 하용조 목사님의 글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와 복음  (0) 2010.11.01
진정한 온유함은...  (0) 2010.10.18
열두 진주 문  (0) 2010.10.09
변화와 은혜  (0) 2010.10.02
forgiveness is...  (0) 2010.09.16

열두 진주 문

2010. 10. 9. 23:01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굴 속에 유리조각이라든지 모래 같은 이물질이 안으로 들어오면 이물질은 그 안에서 굴의 부드러운 살을 갉아 생채기를 냅니다.
이때 굴은 자기 몸에 있는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 호르몬을 만들고 그것으로 이물질을 감쌉니다.
그렇게 해서 이물질이 몸안에서 어떠한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몸과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감싸 안습니다.
굴은 아픔을 견디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성실히 씨름하다 보면 그 이물질은 어느새 영롱한 진주가 되어 새롭게 탄생합니다.

어디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시련이 당신의 삶에 들어올 때, 그것을 침입자로 여기지 말고 친구로 맞이하십시오. 시련은 당신의 인내를 훈련하기 위해서 파견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인내하는 과정을 통해서 당신의 속사람은 점점 성숙한 경지에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온전히 이룰 것입니다."

...

천국에는 "열두 진주 문"(계 21:21)이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때 그 아름다운 진주 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진주는 인내의 상징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오직 인내한 자, 곧 주님을 닮기 위해 인내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인내하고, 의를 행하기 위해 인내하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 인내하고, 세상이 주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인내하고, 기뻐하며 인내한 사람만이 그 열두 진주 문을 통과해서 천국으로 입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안에서 진주가 만들어질 때까지,
내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기까지 현재의 고난을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우리에게 원하십니다.
달리면서 인내합시다.
기뻐하면서 인내합시다.
예수님의 인내를 배웁시다.
그렇게 하면 오래지 않아 고난의 어두움을 헤치고 나온 영광의 별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인내한 자에게 축복을 주십니다.

-옥한음 목사님 <안아주심> 중에서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온유함은...  (0) 2010.10.18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0) 2010.10.16
변화와 은혜  (0) 2010.10.02
forgiveness is...  (0) 2010.09.16
닉 부이치치  (0) 2010.09.11

변화와 은혜

2010. 10. 2. 12:34 | Posted by a passing breeze
Since Christ is both Giver and Gift,
attempts to change without grace
are barren of the very purpose, power, and Person that change is about.
- David Powlinson

그리스도께서는 선물을 주신 분이시며 동시에 바로 그 선물이 되신다.
은혜없이 변화시키려는 시도에는
목적도, 능력도, 변화의 모든 이유가 되시는 그 분도 빠져있다.
- 데이빗 파우린슨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는 부분,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부분,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종종 보이곤 한다.
마찬가지로,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 그들이 그저 잠시 스쳐지나는 사람이건, 긴 시간 함께 일하는 동역자이건, 또는 평생을 함께 가야하는 가족이건 - 이 사람의 "이런 부분은 정말 좀 변했으면 좋겠다" 라거나 "이 부분이 개선되면 더 많은 유익함이 있을텐데" 라거나, 심지어 "왜 이것밖에 안될까? 이 사람은 정말 이런건 고쳐야해", 그리고 더 심하면 "그럼 그렇지. 이 사람은 구제불능이야"라는 마음까지 들 때가 있다.

그러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잠히 생각해보면, "그 변화가 정말 무엇을 위한 변화인가"라는 질문에 맞닥들이곤한다.
많은 경우, 진정으로 그 사람을 위한 변화나 더 큰 유익을 위한 변화를 요구하기 보다는,
좋은 동기에서 변화의 요구가 시작되다가도
어느 시점엔가 '내가 불편해서' '나와 안맞으니까', 즉 나의 필요에 의해 그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곤 한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나,
결코 사람의 힘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온다. 이런 변화는 그냥 어디 나쁜 구석을 고쳐서 쓸만하게 만드는 그런 변화가 아니라, '물'이 '포도주'가 되는 본질이 바뀌는 변화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물이 포도주가 되는 역사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이기 때문에...

우리의 시야는 너무나 자주, 너무나 쉽게 하나님에게서 눈을 떼어 땅의 것을 바라본다.
즉, 내 눈에 보이는 현상을 믿고, 내 눈에 보이는 사람의 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며, 내 눈에 보이는 나를 보고 내 세계에 빠져든다는 말이다. 이런 시야로 보기에 자꾸만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사람도 환경도 바꾸길 원하는 게 아닐까?
다시 한 번, 그분께 초점을 맞추고, 그분의 음성에 귀기울여야 할 때..
내게 어떻게 보이는지보다, 그분께서 어떻게 보시는가가 더 중요함을 잘 알고 있다면,
내 필요에 의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은혜가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기도해야 할 것 같다.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0) 2010.10.16
열두 진주 문  (0) 2010.10.09
forgiveness is...  (0) 2010.09.16
닉 부이치치  (0) 2010.09.11
과거 혹은 실패에 대해...  (0) 2010.09.05

forgiveness is...

2010. 9. 16. 12:25 | Posted by a passing breeze
Forgiveness is the key which unlocks
the door of resentment and the handcuffs of hatred.
It breaks the chains of bitterness and
the shackles of selfishness.
- Corrie Ten Boom


용서는 분노의 문과 증오의 수갑을 푸는 열쇠다.
용서는 괴로움의 사슬과 이기심의 굴레를 깨뜨린다.
- 코리 텐 붐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로새서 3장 13절)
Bear with each other and forgive whatever grievances you may have against one another. Forgive as the Lord forgave you.

한몸기도편지 중...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두 진주 문  (0) 2010.10.09
변화와 은혜  (0) 2010.10.02
닉 부이치치  (0) 2010.09.11
과거 혹은 실패에 대해...  (0) 2010.09.05
아름다운 기도  (0) 2010.08.25

닉 부이치치

2010. 9. 11. 12:24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게 된 동영상..

참 귀한 일을 감당하고 계신 분인것 같다..

그의 아름다운 영혼을 통해 하나님께서 더 크게 역사하시길...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화와 은혜  (0) 2010.10.02
forgiveness is...  (0) 2010.09.16
과거 혹은 실패에 대해...  (0) 2010.09.05
아름다운 기도  (0) 2010.08.25
니이버의 기도문  (0) 2010.08.03

과거 혹은 실패에 대해...

2010. 9. 5. 11:58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오래전 하나님이 내 마음 가운데 롱아일랜드에 소년의 집을 시작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나는 진정으로 이 일의 배후에 주님이 계심을 느꼈습니다. 헌데 그 집을 운영하는데 있어 주정부가 가혹하리만큼 엄격한 규정을 적용했기 때문에 단지 18개월 만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집을 운영하던 짦은 기간 동안 우리는 네 명의 소년을 받아들였습니다. 문을 닫고 난 후 그들과의 소식이 끊겼습니다. 나는 항상 이 시도가 이제까지 가장 실패작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30여 년간 나는 하나님이 왜 이 계획을 진행 시키셨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최근, 클리포드라는 사람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데이빗 형제여, 나는 롱아일랜드에 있던 집으로 보내졌던 네 명의 소년 중 한사람입니다. 당신의 집 관리인들은 사랑과 친절을 베풀어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교회에 데리고 갔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우리를 데리고 장막 부흥회를 열고 있는 교회로 갔습니다. 나는 너무도 마음에 원한이 쌓였고 절망스러웠습니다. 그곳에서, 장막아래서, 성령이 내 마음을 끌어당기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설교자가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 하십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모든 세월동안의 고통, 혼란, 절망이 표면으로 떠올랐습니다. 나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35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나를 전도자로 부르시고 전임 사역자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내내 감사하는 마음이 내 안에서 빚어지고 있었습니다. 돌보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당신께 전하고 싶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압니다.”


이 사람의 편지는 그리스도안에서 우리가 행하는 것은 그 어느 것도 헛된 것이 없다는 것을 나에게 증명해 주었습니다. 그 소년의 집은 실패작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길 잃고 혼란에 빠진 유태인 소년 하나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미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 데이빗 윌커슨 (David Wilkerson)

 

살아가면서 저지르기 쉬운 어리석은 일 중 하나가 바로 과거의 실패에 연연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특히 일의 결과가 다른사람에게 안좋은 결과를 주었을 때엔 죄책감이라는 짐까지 하나 더 얹게 되기 쉬운 듯 하다. 심지어 어떤 경우엔, 내가 실패한 결과물이 아닌 일까지도, 그것도 다 나때문일 거라는, 혹은 내가 원인제공을 했다는 과대망상(?)까지 갖게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과거에 매여있음으로 인해, 현재에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 또 보여주고 준비시키고자 하시는 미래를, 우리 스스로가 제한하고 놓쳐버릴 수 있다는 것이리라.

 

 

그러나 하나님안에 거하는 한, 그분은 우리의 실패를 통해서도 역사하시며, 또 우리의 실패를 통해 더 큰 일을 이루시기도 하심을, 그래서 우리는 실패한다해도 하나님은 결코 실패가 없으심을 기억한다면, 과거에 발이 묶여 현재를 놓쳐버리거나, 다가올 미래를 미처 준비치 못하는 실수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and a season for every activity under heaven: (전 3:1)" 라고 하신 말씀처럼, 인간인 우리의 눈에 어떻게 보이든지간에 우리는 다만 그분의 선하심과 신실하심, 사랑과 공의을 믿고, 담대히 주님과 함께 이 땅에서의 행보를 한 발 한 발 내딛을 뿐이 아니겠는가.

 


이제는 과거를 돌아보는 '잘못된 시선'에 대해 과감히 'No'라 말하고, 날마다 새로운 '오늘'에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며, 보여주시는 미래를 '믿음'으로 준비하는 자로 살아가자!

 

'Life-내 삶의 이유 >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rgiveness is...  (0) 2010.09.16
닉 부이치치  (0) 2010.09.11
아름다운 기도  (0) 2010.08.25
니이버의 기도문  (0) 2010.08.03
용서  (0)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