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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0 자기의 내려놓기 - <더 내려놓음> 중
  2. 2011.04.19 나무와 개미
  3. 2011.04.15 made whole
  4. 2011.04.04 애통함
  5. 2011.04.04 그가 | He is
  6. 2011.03.31 you deserve the glory and the honor
  7. 2011.03.20 '불구하고'의 예배
  8. 2011.03.20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 Accept Trials
  9. 2011.03.10 사소함의 힘
  10. 2011.03.05 파도


하나님께서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에게 찾아오셔서 무엇을 원하는지 물으셨을 때,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 영어성경에서는 이 지혜를 '분별하는 마음(discerning heart)'이라고 번역했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의 심정을 읽고 마음으로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솔로몬에게 두 여인이 찾아와 한 아이를 놓고 서로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었다. 그때 솔로몬은 산 아이를 둘로 나누라는 판결을 내렸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포기하는 사람이 아이의 진짜 어머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의 마음을 잘 이해했기 때문에 어머니의 심정으로 그 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 이것이 분별하는 마음이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비난과 고소가 아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율법의 정죄함으로 변화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사랑의 말이다. 그래서 판단하지 말고 서로 용납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말로 다른 사람을 고치려 한다면 그 안에는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해서 하나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교만이 존재한다. 

...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오래 참으셨다. 나의 나 되기까지 오래 참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나는 겸허해질 수밖에 없다. 나를 오래 참으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판단하는 그 사람을 위해서도 오래 참으실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판단하는 대상의 현재만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과거와 미래를 같이 보신다. 나는 그의 미래의 변화된 모습을 알지 못한다. 또 나의 미래의 모습도 알지 못한다. 변화되지 못했던 나의 예전 모습을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지 못할 사람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모자라 보여도 앞으로 변화될 모습을 내다보며 기대를 가지고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분별의 지혜이다.

- 이용규 <더 내려놓음>



하루하루의 삶속에서 너무나도 자주 '판단'의 유혹에 걸려 넘어진다. 

너무나도 자주 '판단'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 '판단'하는 사람을 보며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판단을 많이 할까'하며 나도 동일한 올무에 걸려드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리고 그 판단은 종종 하나님을 찬양해야 마땅한 입술을 통해 불평, 혹은 말다툼 이라는 썪은 열매로, 심한 경우 관계의 깨어짐이라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아름답지 못한 모습에 사람들은 불편해한다. 그러나 마음의 불편함 이상의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바로 영적 전쟁의 부분이다. 우리가 이렇게 육체로 싸우며 진을 빼는 동안, 사단은 이를 보며 기뻐할 것이다. 이렇게 조금씩 차츰차츰 우리의 영혼을 상처내고 무너뜨리는 것이 그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 6:12)


작은 일에 시선을 빼앗겨 아둥바둥하는 게 아니라, 더 큰 그림을 보아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눈을 떠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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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개미

2011. 4. 19. 02:19 | Posted by a passing breeze



400년간 14번의 벼락과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우를 이겨내고도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개미떼로 인해 쓰러진 나무처럼,

종종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살아가면서

큰 위기나 환난의 때에는 말씀과 성령에 의지하여 잘 극복하면서도

의외로 일상속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채 오랜세월 쌓이고 쌓여 큰 나무가 쓰러지듯 어처구니없이 쓰러져 버릴 때가 있다.



작은 상처, 작은 의심, 작은 원망, 작은 불신앙, 작은 쓴뿌리, 작은 불평, 작은 염려...

이러한 것들이 우리 영혼의 나무를 개미떼처럼 갉아먹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지 않은 채

큰 역경을 이겨내는 것만으로 내 영혼이 잘 되고 있다라고 용단하고 있다면,

큰 일들을 이루어내는 것만으로 안심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우리 영혼을 돌아보고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사단은 어쩜 우리가 큰 일을 성공하는 것, 멋진 사역의 열매들을 맺는 것보다,

한 영혼을 조금씩 조금씩 눈치채지 못하게 좀먹고 결국엔 쓰러뜨리는 것에 더 큰 관심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처한 영적전쟁이 어떠한 것인지 영적인 눈을 떠야만한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벧전 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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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whole

2011. 4. 15. 21:33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 (겔 37: 7)


에스겔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환상 속에서 뼈가 가득한 골짜기에 섰다. 그 골짜기는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마른" 메말라 죽은 골짜기였으리라. 그러나 이 말라비틀어진 뼈들이 가득한, 흉측하고 소망없어 보이는 죽음에 가까운, 아니 죽음의 경계를 이미 넘어와 버린 듯한 이 골짜기에서 에스겔에게 하나님께서 물어보신다.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길지도 않은 인생 중에 만나는 여러가지 시련, 고난, 어려움, 질병, 관계의 단절... 우리들 인생의 눈에는 이러한 것들이 에스겔이 본 죽음의 골짜기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너무나 오래된 갈등의 문제로 곪아터지다 못해 굳은 딱지가 앉아버려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관계의 문제들, 너무나도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환경의 문제로 궁지에 몰려 도무지 회생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문제들, 오랜 시간 시달려온 병으로 인해 지칠대로 지친 몸과 마음들, 맑은 샘물처럼 샘솟던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고 근원이 마른 샘물 같아져 버린 영혼들...


이 모든 것을 보시며, 이 모든 죽은 것들을 보시며 하나님께서 물으신다.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사람의 눈으로는, 이성적으로는, 논리적으로는 도무지 아무런 소망이 없는 상황 가운데 있는가? 도우시려면 진작에 도우시지 다 끝난 이 마당에 개입하시느냐고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이 있는가? 기적이라도 일어난다면 모를까 이젠 다 틀렸다, 너무 늦었다라고 헛웃음을 흘리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이 하나님의 이 질문에 당신도 응답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주께서 아시나이다"


에스겔이 확신에 찬 긍정의 대답을 한 것인지, 자신이 없어 하나님만 아시죠라고 대답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는 적어도 이 메마른 뼈 골짜기에도 무언가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감지했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대언하여 명하라는 말씀에 그대로 순종했다. 그리고 그 '기적'이 일어났다.


"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


마른 뼈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로 들어맞아 연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여 이제는 사람의 모양을 되찾았다. 


우리가 처한 죽음의 골짜기와 같은 문제들...

그 문제의 해결을 어디서 찾고 있는가? 아예 포기하고 주저앉아 정말 죽은 뼈, 마른 뼈가 되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죽은 지 아주 오래된 뼈들이 제 자리를 찾아 들어 맞아서 서로 연락하듯이, 우리가 처한 문제들이 어떤 종류의 것이든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원래의 자리를 찾아 그 형상을 회복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회복된 형상은 사람의 힘으로 엇비슷하게, 혹은 모양새 그럴듯하게 끼워맞춘 뼈 모양과는 전혀 다른, 창조주께서 창조하신 그 형상 그대로 회복된 형상일 것이다. 


그리고, 이제 회복된 형상에 다시 대언케 하신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형상만 회복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제 그 안에 생기를 넣어주신다.

하나님의 생명을 넣어주신다. 

그 생명을 얻어 일어난 이 무리- 이 무리는 전에 심히 마른 뼈라 불리던 무리임을 기억하는가-는 "극히 큰 군대"로 섰다.

원래의 형상을 회복할 뿐 아니라 생기를 얻어 하나님께서 정하신 부르심의 자리에까지 서게 된 것이다.


당신의 삶이 끝장난 것 같은가? 

관계가 다 끝난 것 같은가?

더이상은 어떤 소망도 붙들 수가 없는가?


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든, 당신이 지금 죽음의 골짜기에 있다면 '아주 마른 뼈'들을 온전하고 새롭게 만드셔서 "극히 큰 군대"를 만드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신뢰함으로 순종하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의 약속을 의지하자. 그 때 우리도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알리라.


"내가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토에 거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겔 37: 14)


애통함

2011. 4. 4. 10:22 | Posted by a passing breeze

만일 하나님이 당신의 애통함을 통해서 
그의 뜻을 세상에서 이룰 수 있다면
애통함을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라.
- 오스왈드 챔버스

If through a broken heart God can bring 
His purposes to pass in the world, 
then thank Him for breaking your heart.
 – Oswald Chambers


그 분의 도구가 된다는 것,

그 분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과 빛과 뜻을 세상에 전하는 통로가 된다는 것에 있어서,

그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언제나 사람들에게 이해받을만하고, 언제나 환영받을만하고, 

언제나 그럴듯 해보이는 건 아니다.

그 분은 우리의 애통함, 비천함, 낮아짐, 깨어짐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며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고 나온 모세,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을 통해서도 역사하시지만,

광야에서 양치던 모세, 애굽에서 노예로 죄수로 지내던 요셉, 사울에게 쫓기던 비참한 다윗의 삶을 통해서도 역사하시고 말씀하신다.


어릴 땐 고난이라는 게, 겉으로도 무언가 폼나 보이는, 

사람들이 볼 때도 그럴듯해 보이는 모습으로 오는 줄로만 착각했었다. 


예를들면, 바울처럼 세 번 간구해도 거두어가지 않으시는 가시가 있다던지, 

다윗처럼 아무 잘못도 없이 미친 왕 사울에게 쫓겨다닌다던지.. 

내가 아픔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무언가 명분이 서는 그런 고난만이 고난의 전부인줄 알았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더 깊은 고난은 

나와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것임을,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지독한 고독과 한 셋트임을 깨닫게 된다. 

이게 지나고 나면 또 다른 차원의 것이 보일테지. 


그러나 이 모든 가운데서도 변함없는 사실은 

내 느낌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 하나님께서 여전히 나의 예배를 받으신다는 것,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육신의 눈이 아닌 믿음의 눈, 영의 눈으로 살아갈 때에 온전한 그 분의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리라...

그가 | He is

2011. 4. 4. 08:17 | Posted by a passing breeze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게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 53: 6)


내가 편히 살 수 있는 건


그가 고통 말미암이요


내가 웃을 수 있는 건


그의 눈물 때문이요



내가 편히 살 수 있는 건


그가 고통 말미암이요


내가 웃을 수 있는 건


그의 눈물 때문이요



내가 복을 받음은


그의 저주받음 때문이라



그가 징계 받음으로


그가 채찍 맞음으로


그가 죽음으로



내가 평화로이 살며


내가 나음 입었으며


내가 내가 살리



그가 징계 받음으로


그가 채찍 맞음으로


그가 고통 받음으로


내가 편히 사노라



그가 징계 받음으로


그가 채찍 맞음으로


그가 고통 받음으로 내가 살리



그의 찔림으로 그의 고통으로


그의 눈물로 나 나았도다


그의 찔림으로 그의 고통으로


그의 눈물로 나 나았도다


나았도다 생명을 얻었도다



그가 징계받음으로


그가 채직맞음으로


그가 고통받음으로 


내가 편히 사노라



그가 징계받음으로


그가 채찍맞음으로


그가 고통받음으로 내가 살리




그가 징계받음으로


그가 채찍맞음으로


그가 고통받음으로 날 위해 못박혔네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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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deserve the glory and the honor

2011. 3. 31. 23:34 | Posted by a passing breeze



You deserve the glory and the honor

Lord, we lift our hands in worship

As we lift your Holy name


For You are great

You do miracles so great

There is no one else like You

There is no one else lik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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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하고'의 예배

2011. 3. 20. 11:55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욥은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예배했습니다.

욥은 예배 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주신 것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상황이 불가능할수록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더 크게 이루십니다.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에게 소망을 두리로다.’(NIV 직역 욥기 13:15)

-찰스 스윈돌과 함께하는 365일 ‘지혜’ 중에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는 것.

그것은 우리의 지성이나 감성, 또 의지를 넘어선 차원의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 정, 의는 분명한 한계가 있고, 또 언제라도 변질될 수 있는 차원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을 주셨다.

유한한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영'을 허락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영으로 찬양하고 영으로 기도한다.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 드린 욥의 예배가 아마 그런 영적인 예배가 아니였을까.

그랬기때문에,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을 상황가운데에서 하나님께 경배드릴 수 있었을 것이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지금도 찾고 계시는 하나님.

그러한 예배를 드리는 자는 부요해도 가난해도, 높은 곳에 있어도 낮은 곳에 처해도, 평화시대에 살아도 전쟁중에 살아도, 그러한 외적인 요소들과 관계없이,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으로 인해 얼마든지 예배할 수 있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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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과 고통이 너를 온통 제압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그것이 내 뜻을 이루는 것 이상의 일을 네게 하지 못하리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라.
내 뜻이 너의 뜻이라고 네 입으로 말하지 않았더냐?

내가 너를 망하게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아직 모르느냐? 네 앞에 새로운 삶을 펼쳐놓았노라.
너는 그저 내가 너를 위해 준비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면 되느니라.

내 임재의 빛을 네 길에 비출 것이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라.
내가 네게 모든 필요를 채우고도 남을 은혜를 베풀 것이니라.

- <하나님 음성> 두 명의 경청자


'내 뜻이 너의 뜻이라고 네 입으로 말하지 않았더냐?'

'내가 볼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당신의 뜻이 나의 뜻입니다. 
어떤 대가를 치른다해도 오직 당신의 길을 따라가기 원합니다'
라고 얼마나 많이 고백했던가!

그럼에도 다시 넘어지고 주저앉고 때론 일어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연약함과 
내 고백을 번복하고 싶은 완악함이 우리 인생의 본질임을 그 분은 너무도 잘 아셨기에, 
우리에게 한 길, 십자가의 길을 친히 열어주셨다.
십자가의 길은 무한한 용서의 길임과 동시에
그 용서를 위해 치르신 희생을 닮아가는 길이요
그 분의 삶을 닮아가는 길이며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길이다.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라'
내 힘이 아니라 그 분의 힘이기에,
내 능력이 아니라 그 분의 능력이기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 분이 사시기에,
오늘도 담대히 그 분만을 의지해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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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함의 힘

2011. 3. 10. 12:34 | Posted by a passing breeze



우연히 유튜브에서 발견한 동영상 '사소함의 힘'

누군가 그랬다. '변화를 계획하기만 하는 사람은 변화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은 사람과 별 차이가 없다'고...

마찬가지로, 무언가 획기적이고 큰 변화가 하루아침에 일어날 거라 기대하며 작고 사소한 변화와 시도를 무시하는 사람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는 건 매우 적은 확률에 속한다.

내 삶에 지금 필요한 '사소함의 힘'은 무엇일까?

내 신앙에 지금 필요한 사소한 변화와 개혁은 무엇일까?

오늘이 Ash Wednesday, 즉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이다.

주님을 만나고 180도 달라진 나의 삶...

그리고 주님을 닮아가는 여정에서 쉼없이 깎아지고 다듬어지고 덧입혀져야 할 나의 모습들.

2011년 사순절 기도기간 가운데 어떤 사소함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되는 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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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2011. 3. 5. 12:57 | Posted by a passing breeze

파도에게 물었습니다.

왜 잠도 안 자고,

쉬지도 않고,

밤이나 낮이나 하얗게 일어서느냐고,

일어서지 않으면

내 이름이 없습니다.

파도의 대답입니다.

-<물에는 뼈가 없습니다> 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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